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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파도키아 버섯바위가 있는 파샤바 걸어가기. 괴레메 피데 맛집추천/선셋포인트에서 야경
    터키 2015 2018. 12. 10. 16:51





    카파도키아 버섯바위가 있는 

    파샤바 걸어가기. 

    괴레메 피데 맛집추천



    TIP


    *버섯바위 (스머프마을 가는 법)



    괴레메에서 버스(돌무쉬)를 탑니다.

    10분거리 편도: 2리라.


    저는 걸어갔는데 세상 멀더라고요.



    *다른 도시로 이동하시려거든

    버스표를 미리 사세요.



    * ATM 기가 카드를 먹으면,

    당황하지 마시고 분실신고를 하세요.



    -------------------------------------------------------------------------





    날 따라와서 같이 지도 봤던 개.

    같이 가구 싶닝?



    오늘 오전 부터 뭘 할까 생각했다.



    오늘의 할 일

    1. 안탈리아 행 야간 버스 표 사기

    2. 기념품 사기

    그리고 뭘 할까?





    입구에 떡 하니 자리잡음ㅋ




    체크아웃이 10시 반이다.

    짐을 맡겨주겠다고 해서 문 앞에 두었다.

    밥 먹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트립어드바이저에 있는

    스머프마을에 가보기로 하였다.



    주인장한테 물어봤는데 버스타면 15분만에 간대.

    근데 나는 남는게 시간이라 

    그냥 걸어간다고 했다. 파샤바로 가야한다.








    일단 cavusin 마을에 간 다음 파샤바로 빠지면 된다.  출발~





    ▲ 오토갈에 가서 매트로 야간버스티켓을 샀다. 50리라/ 오후 10시 티켓



    사거리에서 어느방향으로 갈지 몰랐다. 나는 길치이기에.

    지도를 보고 있는데도 잘 모르겠다.

    그 뒤에 있던 여행사 직원이 도와주겠다면서 사무실로 오래

    그래서 따라갔지.

    파샤바까지 걸어서 갈거라고 하니까 길을 알려준다.

    지도보여주면서.

    가기 쉽다고 걸어가면 풍경을 볼수있을거라며

    방향을 알려줘서 고마웠다.






    겁나 춥다.

    카파도키아 겁나춥다.

    긴팔, 얇은니트, 후드짚업, 두꺼운 패딩을 입었는데도 추웠다.

    손은 꽁꽁이었지..

    암튼 앞으로 앞으로 걷고걷고


    풍경은 좋았다. 근데 추웠다..



    구글맵을 보면서 걷고걷고 앞으로 쭉쭉


    가는길에 차를 고치던 터키인이 말 걸고

    차를 타며 따라오더니 차 다 고쳤다고 타라고 데려다 준다고 한다.

    무서워서ㅋ됐다 니 갈길 가렴 하고 뱌뱌 했는데

    어느샌가 다른 사람이 또 차 갖고 나타나서 타라고 ㅋㅋㅋㅋㅋ'



    나 불쌍해보이나?

    아무튼 가라고 했다. 

    그 길에서 걷는 사람은 나 혼자였긴 했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카페을 지나야 했는데 그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해서

    길 알려주고 돌아올때 여기서 차이 한잔 하재.ㅋㅋ 

    터키사람들은 말 걸고 차 한잔 하자고 하는것까지 그냥 하는말인가..





    암튼 지나서 마을이 보인다. 저기가 cavusin 인가보다.






    ▲ 도자기들이 많았다. 차부신은 도자기로 유명한건가?






    힘이 났다.차부신 마을에서 더 직진하니까 터키 깃발 꽂아져있는 곳이 

    나왔는데 여기로 올라가는건가?

    하고 올라갔지




     ▲ 여기였는데 내 생각엔 국립공원 같았다.


    앞에 그냥 사람한테 물어볼껄. 괜히 올라가가지고 손만 더 얼었다.

    진짜 너무 힘들고 여기 아닌거 같아서 그냥 돌아갈까 생각했다.




    ▲  멀리 뭔가 보이는거 같긴 한데 여기는 아니야 일단!!




    ▲국립공원 앞에 있던 기념품샵 일까?


    앞에 관광차 있고 그런거 보니 무슨 투어에 껴있는 곳인가보다.


    진짜 너무 멀어서 중간에 포기할 뻔..


    포기하긴 아까우니까 

    길 건너편에 렌트카 하는 사람한테 물어봤다.

    길 알려주신대로 가봤다.

    더 쭉쭉-- 차도를 따라 쭉쭉-- 가야한다.


    관광차들이 보이고 드디어!!!!!!





    ▲ 보인다..!!!!!ㅠㅠ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스머프 마을 도착했다. 

    힘든게 싹 날라갔다.

    포기 안한게 다행이었다ㅠㅠㅠㅠㅠ


    ​1시간 넘게 걸었다 증말..왜그랬을까









    ​▲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기념품샵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거 하나 살 걸 그랬다. 색도 여러가지로 이쁘던데.





    스머프마을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 버섯바위들


    참 신기하게도 깎였다





    ▲ 버섯에도 누군가가 살았었는지 흔적이 남아있었다.




    ​▲ 아래에는 낙타가 있고




    ▲ 위쪽에는 낙타인형이 있다.



    낙타인형 제작년 터키방문했던 동생이 사왔는데 요거 다른곳에는 많이 없는것 같으니 여기서 구매하는게 나을거 같다.


    나도 살까말까 하다가 안샀는데 살짝 후회중.






    열심히 사진을 찍고 괴레메로 가야하는데

    다시 걷는다는건 미친거같다. 날씨가 완전 춥이다.



    '김밥 어묵' 이라고 써있는 가게(분명 한국인) 

    앞 터키인한테 돌무쉬 어디서 타야하냐고 물어보니

    잠깐만 이러고 한국어 좀 하대?ㅋㅋㅋㅋㅋㅋ



    15분에 온다고 택시 있는곳에서 기다리라고 해줘서 넘 고마웠다.


    기념품 좀 보다가 돌무쉬를 타고 괴레메로 왔다.

    참 금방 왔다. 한 10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리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첨부터 이럴껄 그랬나






    ▲ 술탄 기프트샵


     


    싸다고 입소문난 술탄 기프트샵 앞에서 내리길래 들어가서 폭풍 쇼핑함

    그냥 이쁜거 골랐다. 37리라 나옴





    ▲ 술탄기프트샵에서 구매한 것들




    클러치 19TL / 파우치 각 1TL (이쁜거 지지리도 없다) / 방석커버 16TL



    방석커버 너무 하늘색이라 내방에다 놓으면 확 튈 것 같아서 빨간색으로 바꿨다





    돈 뽑으러 오토갈 앞에 ATM 에서 빨간기계.. 이름 생각안나는데.


    그 기계가 내 카드를 먹었다.


    하나카드 .. 계좌에 돈이 부족해서 인출 실패하고 카드가 다 나오자마자 뺐어야 했는데


    가만히 냅뒀더니 다시 들어가서 안나왔다.


    옆 기계 이용 중이던 터키 할배한테 도움 요청했는데 하필 주말에다가 은행 문 닫았고 ..


    할배라 기계를 잘 모르셨다. 그냥 전화해보라고.


    걍 호텔들어와서 분실신고했다.


    카드 한 장 더 있어서 다행이었다


    주인장이 추우니까 립센션에 앉아있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알겠소 하고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 앉아있으니까 난로를 피워주러 오셨다 ㅠㅠ

    친절하다응ㅠㅠ





    피데 맛있는 곳
    FIRIN EXPRESS

    저는 넘 맛나게 먹었네요



    그렇게 좀 몸 좀 녹이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피린 익스프레스에 피데를 먹으러 갔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가 나 홀로 먹음ㅋㅋㅋㅋ​





    ​▲ 콜라는 3리라라니 비싸! 총 12리라가 나왔다.





    안녕 냥이야.





    그리고 동생이 부탁한 노트를 사러 갔다.

    해리포터에 나올거 같다고 하는데 

    그게 여기서 밖에 못본거란다.

    'art by emre'


    직접 핸드메이드 물건 파는가게인데

    술탄기프트에서 비슷한걸 봤지만 

    여기만큼 이쁘진 않았다.




    ▲ Art by Emre


    노트 가격은 술탄 기념품샵에 있는 것보다 

    두배가 훌쩍 뛰어넘는 가격..흠.

    바가지라고 해도 뭐. 디자인이 더 예뻐서.. 

    할인 해줄수없냐고 하니까 

    이거 진짜 가죽이고 핸드메이드이다 

    막 이래서.

    그냥 샀다.




    ▲ 직접 만든거라 유니크하고 

    질이 좋아보인다. 비싼게 흠이지만.


     


    얘기 좀 하다가 자기 한국이름도 있고


    장근석이랑 친구다, 사진볼래?


    사실 친구는 아니고~


    예전에 한국 놀러갔을때 

    장근석만나서 사진찍은거 보여줬다.


    그게 10년전이라며 ㅋㅋㅋ


    한국인 올 때마다 이 얘기 하겠지



    무료로 뒤에 이름을 새겨준다고 해서

    내꺼랑 동생거랑 이름 새겼다.

    나가는데 꾸진 자석을 선물로 줬다.ㅋㅋ

    3시경이었는데 내가 첫 손님이었다고 함. 

    눙물.. 왜이렇게 카파도키아에는 사람이 없냥..





    ▲작은거 30리라, 큰거 40리라. 비싼데 흥정도 잘 못하겠고 

    다른데는 이런 디자인이 진짜 없어서 잘 샀다고 생각한다.



    ▲ 예쁜 카펫들



    사들고 호스텔로 들어와서 내일 계획을 좀 세웠다.

    식당에서 폭풍 인터넷 

    하다가 이제 사람들이 저녁을 먹으러 슬슬 들어왔다.

    친해진 중국인이 나랑 같이 먹을려고 누들을 만들었다고 ㅠㅠ

    해서 덕분에 저녁 끼니를 때울수있었다.

    이분은 터키 로컬음식이 안맞는다고 했다.

    얘기하다가 야경 봤냐고 물어봐서 안봤다고 하니까

    지금 가보고싶냐? 응, 추운데? 괜찮아?



    응 가고싶어



    아.. (망설임) 나도 가보고 싶은데 추워.. 음

    그래 가쟈!







    선셋포인트 구글맵 38.640715,34.832271


    이 중국인 방에 짐을 놓고 선셋포인트로 가서 야경을 보았다.

    카파도키아 야경도 꽤 괜찮았다.


    돌아오는길에 물을 사서 벌컥벌컥 마시고


    중국인 방에서 1시간 반 정도 잤다.


    난 체크아웃을 했지만 이렇게도 쉴 수 있다니 > <



    9시 30분, 이제 갈시간이다.




    인사를 하고 

    오토갈로 내려와서 매트로를 기다렸다.

    하.

    카파도키아에 하루 더있을까 진짜 고민많이했다..


    이 중국인은 도미토리예약했는데 투숙객이 

    많이 없어서 트리플룸 쓰고있던 중이었다.

    나도 도미로 예약할걸..

    안탈리아 호스텔은 예약 안하고 간다.

    걱정이 된다만 일단 가는길과 주변 호스텔 

    몇군데를 써놓고 가니까 괜찮을거다.


     


    매트로 야간버스 안에 사람이 많다. 

    엥? 혼자 온 동양여자애도 있었다.

    말걸고 싶었는데 못걸었다.


    왠지 소심소심 ㅋㅋ 일본인같았다.

    늦게 끊었으면 자리 없을뻔..ㅎ

    운좋게 탔다.



    이번 여행운은 좋은거같다.벌룬도 한번에 타고 말야.


    버스여행이 시작되었다.


    매트로 버스에서 과자준다고 했는데 나는 물만 겁나 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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