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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언즈 피츠로이섬에서 거북이랑 가오리 봄!
    호주 2013 2019. 1. 28. 17:01




    케언즈 피츠로이섬 에서 

    거북이랑 가오리 봄!





    **2013년 여행 일기**



    피츠로이 섬은 케언즈에서 페리로 약 45분 거리에 있고요.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해양공원의 일부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인 2013년에도 

    이전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산호들이 다수 죽었으며(ㅠㅠ)

    바닷 속이 생각보다 예쁘지 않다. 라는 평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별로 없었던 편이었습니다.


    현재 투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닷 속이 다른 곳보다는 예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곳에 리조트가 있고

    바닷물의 색은 너무 아름다워서

    카약 타면서 편이 놀고 쉬기엔 좋은 곳 같아요.



    방수 팩을 가져가지 않아서 

    아쉽게도 바닷속 풍경은 찍지 못했다만,

    눈으로 보기에도 뿌얘서 아마 카메라로 찍히진 않았을 것 같아요





    아래는 일기를 포스팅으로 옮겨놓았습니다.

    반말 주의


    글 많음 주의





    피츠로이 섬 가려고 티켓값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는데 비싸서 놀랐다ㅋ 

    레이징썬더 라는 크루즈가 58불, 8시반에 출발. 

    선러버는 65불. 열시에출발, 



    그러나 현장에서는 

    선러버는 69였다.. 

    65아니냐고 하니까 아마 인터넷 디스카운트라고. . 쩝. .  

    글고 9시반이 출발임. 


    레이징가격 보니까 74불 ... 

    선러버 결제했다.






    선러버 배. 

    날씨 꾸리



    피츠로이 가는 사람은 이 팔찌를 채워준다



    배의 내부




    멀미약. 3불이고 2알 들어있다.


    비가 왔다. 걱정되었다. 

    배가 많이 흔들렸고  옆에 앉은 한국인랑 같이 멀미약사서 먹고 잤다. 


    이 배에 한국인이 나포함 4명인거 같다. 

    둘은 신혼부부, 한명은 혼자 여행온 여자 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보러 가는건가보다. 

    아마 여기 모든 사람들이 그런거겠지.


    그런데 이 배에는 한국인 강사가 있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좋은거같다. 한국말이니..





    이 배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커피와 비스킷을 먹으며

    피츠로이도착! 이배에서 나홀로 내림ㅋㅋㅋㅋㅋ 



    피츠로이섬 . 꼭 호주 지도 살짝 비슷하게 생겼다 ㅋㅋ



    트래킹 하는 곳이 있어서 일단 해봤다.. 등대까지. 

    근데 혼자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ㅠㅠ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캠핑장에 사람은 있는거 같다.

    등대 트래킹은 꽤 힘든코스였다.





    저 오르막길이 참 힘들다.. 

    게다가 나 샌들인데 밑창이 다 찢어져가는거 신고있다.

    가다보면 샤샥 하는 소리가 난다. 작은 도마뱀들이 엄청 많다. 





    이 사진에 도마뱀이 보이나

    한참 가다가 등대가 멀리 보였는데 

    뭔가 거기까지 가기도 힘들고 내려가기도 귀찮고 해서 걍 포기ㅋㅋ 




    그쪽에 올라가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한눈에 보인다해서 욕심이 났는데 

    체력이 바닥났다.


    여기서 보이는 바다는 참 이뻤다.



    다시 내려오는길..


    이상한 새가 뭘 주워먹고 있다. 정말 이상하게 생겼다.

    사진은 잘 나오진 않았는데 머리 구부리고 있다.




    여긴 이렇게 리조트도 있다



    스노우쿨링 하는 사람

    한 명. 외로이~~
    나도 거기 포함ㅎ





    여긴 모래대신에 산호가 깔려있었서, 

    물이 출렁댈때마다 산호들이 서로 부딪혀 짤랑거리는 소리를 낸다

    산호들이 다 죽어서 하얗게 된 거라고 한다...ㅠ


    예쁘다! 날씨만 좋으면 참 좋겠다.




    점심으로 빵먹고 산호를 주섬주섬..ㅋㅋ 

    친구들 선물로 가져갈꺼다


    근데 이 섬, 그냥 있기엔 뭔가 심심함.. 

    주변엔 스노쿨링 하는 사람이 있는데 뭐가 보이긴 할까? 






    이곳에서 스노우쿨링 장비를 빌리면 된다. 

    디포짓 10불이었나 ,, 한 5시간 무료이고 쫄쫄이도 준다. 


    사진에 아저씨는 거위를 대려왔다. 

    저게 개가 아니고 날개 긁는 거위임..



    나도 도전해봄 ㅋㅋ 홀로 스노쿨링 ㅋㅋ

    화장실에서 비키니 갈아입고 쫄쫄이 빌렸다.

    첨에 물에들어가기가 좀 무서웠는데 나중에 재밌었음. 


    하는방법 터득함 ㅋㅋ

    내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참 잘 즐길수 있을거 같음. 



    산호가 있었는데.., 물고기도 있긴 있는데 많이없다. 


    그리고 산호들이 모두 하얗게 죽은 것들이었다. 

    간간히 이쁜 산호들 있는곳에 물고기가 많았다.


    예전에 피츠로이섬이 인기많았다고 했는데 

    요즘 산호들이 많이 죽어서 인기 시들해졌다는 말이 맞나보다.


    이 관광이 좋긴 하지만 사람들때문에 죽어갈 산호들을 생각하니 좀 맘이 안좋다.



    열심히 수영했다. 디포짓 아까워서. 

    이건 디포짓이라기 보단 렌트비?






    그러다가 거북이봄! 횡재함!! 


    거북이 날개짓 하는데 ㅋㅋ 같이 따라갔다. 

    우왕 니모에 나오는거랑 완전 똑같이 생겼다.


    폰 방수팩을 시드니에 놓고온게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배영하다가 다시 물밑을 보니 거북이는 어딨지?? 안돼..



    너무 왔다갔다 해서 힘들었다. 

    무료 트램블링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는거 시도했다. 

    너무 미끌 ㅋㅋ 오리발을 벗어던져야 했다.


    덤블링 뛰는건 좀 무서웠다ㅋ 



    다시 수영 하다 배영하다 산호구경하다가 

    어떤 작은 노란물고기 한마리가 나를 쫓아왔다. 


    내 물안경 앞에서 ㅋㅋ  쫗아왔다.ㅋㅋㅋㅋ


    심지어 만져짐ㅋ 웃김 ㅋㅋ 


    계속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호 많은곳으로 갔는데 가오리를 봄 !!!


    첨엔 가오리였는지 안보였다.. 

    근데 레오파드무늬가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가오리가!!. ㅋㅋ


    신기방기.. 



    오리발이 좋긴 하다.. 수영이 잘됨ㅋㅋ 


    한 세시간 놀았나. 

    힘들고 그 만큼 놀면 딱히 할 일이 없다.


    쫄쫄이 벗고 비니키 입은 채 샤워를 해야하는데.

    샤워시설은 그냥 장비 빌리는 곳 앞에 샤워기 하나 있다.

    대강 닦고 배를 기다렸다. 


    선러버가 오고 체력을 많이써서 잠이 참 잘왔다. 




    샤워를 하고 룸메에게 거북이를 본 얘기를 해줬다.


    일본인은 그 새들 많은 섬에 가서 그레이트베리어리프 투어 했다고 했는데

    그사람도 거북이를 봤다 했다. 미케이 섬인가 뭐시기.. 


    나도 거기 가고싶었는데 스쿠버다이빙도 하고싶었고, 

    거기는 다이빙 할 장소가 못된다고 해서 말이야..


    근데 거기도 괜찮은 거 같다. 일본인이 찍은 사진 보니까 너무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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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로이 섬 가고 싶은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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