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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전망 은 참르자언덕 에서터키 2015 2018. 12. 24. 17:22
이스탄불 전망 은 참르자언덕 에서
어제 일찍 숙소 들어와 내일은 뭘 할까 고민했다.
인터넷 뒤지고 뒤져 아시아 지역을 가기로 했다. 궁금한 아시아!!
참르자 언덕, 카드쿄이, 처녀의성 으로 정해졌다.
조식먹는데 중국녀랑 둘 밖에 없어서 얘기하게 되었다.
언제왔니?
어느정도 머무니?
나 어제 너 로비에서 봤는데..ㅎ
방 몇호 쓰니?
302호
응? 나돈데??
같은 방 쓰는걸 알게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불이 꺼져있어서 얼굴을 못봤다ㅋㅋ
이 분은 5일 정도 이스탄불에 있을거라고 하여~
꼬셔서 동행하기로 했다.
보통 관광객들은 아시아 쪽으로는 가지 않는다고 하니
바로 넘어왔다.
이름은 방단 (方丹)
방단 언니는 베트남에서 영어 선생을 하는 능력자님이다.
참르자언덕가는 법 :
에미노뉴 트램역 -> 위스크다르 가는 페리 ->
페리 내린 후 왼쪽으로 쭉 가면 돌무시 모여있음 ->
부육 참르자 가는 돌무시 (2리라)-> 언덕 오르기 -> 공원
▲ 페리타고 아시아로 가잣!!!!
이스탄불여행에서 2번째 아시아 방문이다.
▲ 갈매기 먹이 던저주는 아찌
페리가 싸서 정말 좋은 것 같다.현지인들은 아시아랑 유럽을 이렇게 싼 가격으로자유자재로 옮겨다니니 !이스탄불만 가능한거겠지..부럽다> <오늘 날씨가 우충충 한데 오후에 갰으면 좋겠다.▲ 위스크다르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며 시미트를 사는 방단언니.
위스크다르에가서 돌무시 타라는데나는 여태껏 돌무시는 무조건 흰색인 줄 알았다.지방에서 보던 흰색 돌무시가 없어서 구멍가게 아저씨한테 물어봤다.파란색 미니버스 타래 ㅋㅋblue one 하면서 파란색 음료수병 가르켜 ㅋㅋㅋ아 ㅋㅋ 귀여우셔 ㅋ▲ 카드쿄이에서 찍은 돌무시.
여기는 파란색, 하늘색 이쁘기도 하다.
돌무시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행선지를 보고있는데
기사아저씨가 참르자? 해서 타게 되었다.
꽤 많은 방문자들이 있었던가 보다.
교통비는 2리라 였고
씐나는 터키쉬 가요(?) 를 들으며ㅋㅋㅋㅋ
마을을 아주 뱅뱅뱅~ 오르락 내리락 ..
방단언니는 "너 어디서 내리는지 아냐" 고 매우 불안해하였다.
"아저씨가 알려줄꺼야 아마도 :) " 라고 했다.
기사 아저씨께 목적지를 말하고 타면 항상 알려주신다.
▲ 버스에서 내려 언덕을 좀 올라가야한다.
언덕을 올라 공원으로 가니 현지인들이 엄청 많다.
여기는 그냥 산책공원 처럼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끼리 많이 오는 듯 하다.
▲ 나무들아 비켜
참르자에 올라가면 아시아와 유럽을 모두 볼 수 있다.
뷰가 끝내줘요!!
▲ 사진으로 못담는게 정말 아쉽다. 게다가 날씨도 흐리고.
아시아에 있는 집들은 아기자기 회색끼있는 파스텔색이라 개성있고 귀엽다.
야경이 끝내준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녁엔 위험하기도 하고
길 잃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 올라가면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걸로 기억하고 있다.
어떤 할아버지가 자기 이름은 무스타파 라면서
우리 보고 뷰티풀 레이디~ 하면서
못하는 영어 가지고 말을 걸어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물, 여자, 남자 등 터키어 알려주고
프린스 아일랜드 위치 알려주고
자기랑 같이 티 한잔하자며 ㅋ
진짜 웃겼다.
방단이 언니는 굉장히 피하고 싶어 했던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기꾼 같은 사람이 없어서 좋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좋다!!
한참 감상하고 내려와서 '카드쿄이' 가려고 사람 붙잡고 물어봤다
터키어로 얘기하는데 뭔가 바디랭귀지로 알아듣겠더라
"쭉 내려가서 큰 길가에서 카드쿄이가는 버스를 타"
정확해.
언어는 안통하는데 손짓으로 통하는 느낌 처음이야.
주차장쪽으로 내려와 '카드쿄이'라고 써 있는 버스를 탔다.
마지막 역이었다.
터키는 버스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한국처럼 정류장 이름이 화면에 계속 나온다.
▲ 여기는 좀 한산한데 moda 쪽으로 가면 엄청 북적인다.
▲ 집구경 ㅎㅎ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문닫은 가게들이 많다
▲ 구경하다가 바다 근처에 있는
가게에 점심먹으러 들어갔다.
가격이 착함.
▲ Murar Muhallebicisi 이름이 참 긴 레스토랑
▲ 치킨에 밥 있는거 시켰는데
삶은 닭이어서 소금,후추 뿌려서 먹으니
삼계탕 맛 ㅋ 한국맛나네
▲ 방단은 특이하게 양고기에 요거트 발라먹는다.
이러면 요거트 향에 양고기 냄새가 많이 없어진다고.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웨이터가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코리아 라고 했더니 거기가 어디냐고 되묻는다.
일본 옆이라고 했더니 거긴 필리핀 근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리아 모르는 터키쉬 처음 봤다.ㅋㅋ
대부분 알던데 여기는 한국인들 많이 오진 않나보다.
▲ 밥먹구 차이는 기프트라며 얻어마셨다.
▲ 가끔가다보면 집에 화분 째 걸려있는 꽃들이 많이 있다.
저건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서 일부러 저렇게 해놓은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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