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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지 인 카타추타 국립공원 / 울룰루 선라이즈
    호주 2013 2019. 1. 9. 15:02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지 

    카타추타 국립공원 

    / 울룰루 선라이즈







    울룰루 선라이즈.

    어제 선셋을 보았을 땐 구름이 많아서

    색 변화를 볼 수 없었다.

    선라이즈는 기대하며 !!



    새벽 3시에 다들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카타추타 쪽으로 가서 선라이즈를 보는데 울룰루는 작게보인다. 


    사람도 겁나많다. 

    어제 선셋 못본사람들 다 모임ㅋㅋ 

    근데 이번에도 구름이 껴서 색변화 못봄;; 


    지지리도 운 없다.. 




    일출은 멋졌다. 

    근데 카메라가 꾸져 옆 외국인들도 

    자기카메라 쓋이라고 검트리(호주 웹사이트)에 팔아버려야겠다고 ㅋㅋㅋ 


    Y는 농장에서 일할때 은하수 완전 많이 봤다면서 

    나 멜번 봉사활동가면 볼수 있을거같다고 해서 그나마 마음이 나아짐ㅋ





    계속 저 색이었던 울룰루 ㅠㅠ




    카타추타


    36개의 돔 모양의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높은 산이 올가 산으로 높이가 546m 라고 한다.

    원주민들이 울룰루와 함께 성스럽게 여기는 곳.


    지브리 스튜디오 .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의 배경지다.






    카타추타를 도는데 바람이 겁나분다 

    바람의계곡이라 그런가 

    멀리서는 울루루랑 비슷해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엄청 동산도 많고 식물도 많다.


     

    겁나 걸었다..

     오늘 일찍 아침을먹어서 배가 고프다.. 

    모두들 배고파한다 


    글구 뷰포인트가 세개인가 있어서

     거기까지 가는게 힘들다. 


    진짜 이 바위들 무식하게 크다.. 

    어느 블로그에서 거인나라에 온거같다고 했는데 맞는듯 ㅋㅋ 


    앞서 방문했던 킹스캐년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저 멀리 사람이 보이는가




    저 멀리 사람이 보이는가 2



    저멀리 사람이 보이는가 3

    여기 올라가는게 제일 힘들었다..



    뷰포인트 몇개보고 다들 지쳤다. 

    이리 굶기는 여행사가 어디있어.. ㅋㅋ


    파리가 좀 있어서 파리망 유용히 쓰였다. 

    카메라가 꾸져서 정말 멋있는 사진 찍고싶었는데 못찍었다.


    가이드 첼시가 이 바위들이 어떻게 생겼는 지 설명해줬다. 

    땅에 그림그려가며 제대로 못들었는데ㅋ Y가 보충설명해줌 


    내 영어 어쩌지.. 


    호주 땅에 동서로 압력을 받아 돌산이 생겼는데 

    그게 바람에 깎여서 큰 돌들은 가까운데에 쌓이고 


    작은 모래들이 더 멀리서 쌓였다.

    그리고 북남으로 압력을 받아 모래들이 모인 곳이 올라간 것.


    수 천년동안 퇴적 반복해서 단단해짐. 

    그게 울룰루, 

    그 돌산은 돌멩이에 깨져서 갈라지고 갈라지고 그게 카타추타. 



    카타추타 돌들은 이렇게 돌맹이들이 뭉쳐져 있다





    여기 지나가는데 앞에서 와악! 하는 소리가 났다.


    Y가 "언니! 봤어요?? 왈라루!! "


    왈라루? 


    여기 사는 캥거루와 왈라비의 중간크기인 

    왈라루가 방금 확 지나갔다고 한다.


    아깝다!


    -----------------------------------------



    첼시가 더 멀리서 보는 뷰포인트가 있다며 

    거기로 가자고 해서 갔는데 거기 어제 선셋 봤던곳.. 


    거의 다 와서 알아챔.. 

    여기 똑같은 곳이다.

     "내릴 사람은 내려서 사진찍어~ "

    아무도 안내림ㅋㅋ 다 지침ㅋㅋ 


    그래서 그냥 출발~ 


    울룰루 문화센터에 간다 


    그리고 어제 울룰루 맛보기만 해서 

    오늘 다시 가서 좀 관광한다고 해서 좋았다. 

     


    문화센터에서 애보리진 그림들이랑 기념품이랑 보다가 

    직원이 다른방에서 "문화 설명할건데 올사람?!" 

    해서 우루루 다감


    어떤 애보리진 할배가 온다. 

    이 할배는 부시에서 태어났다고 함 ㄷㄷ 


    그리고 자기가 이 건물 건축이랑 설계 다 했다고 함 


    나는 직원이 말하는거 하나도 못알아들었다ㅠㅠ 


    다 Y가 설명해줌.


    이 할배는 혀가 잘렸다고 했나,, 발음이 좀 이상했다. 


    영어를 잘 못하시고 애보리진 어로 

    설명 하면 직원이 통역해서 알려주는 방식이었다


     


    호주에 원주민들이 

     의식을 하려고 모이는 곳이 울룰루 였다.


    아나누라고 세 부족이 뭘 만들었다고, 

    다 다른 언어 다룬문화고 근데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다ㅠㅠㅠ


    그리고 뱀이 중요한 신화요소인가보다. 

    뱀이 예지력있는 여자였는데 

    알을 낳으려고 울룰루 가는 도중 

    자기 조카한테 안좋은 일이 생길거란걸 알고 

    도움요청하러 다윈쪽 부족에게 갔다고 함.


    남자가 되는 세레모니를 하느라 그녀를 무시했고 

    그녀의 조카는 어떤 남자한테 죽어서 

    그녀가 화가나서 어쩌고 하는 이야기.. 


    다 알아들으면 재밌을거같다,..


     


    애보리진 언어는 270개가 있다.

    내 옆에 앉은 콜롬비남자애는 지겨운지 

    설명내내 하품하고 결국 중간에 나감 


    그래서 마지막에 그 할배랑 사진찍을 찬스를 놓침 . 

    근데 나만 어깨동무 안해줌ㅋㅋ 그 할배.. 


    거기서 벽화 같은 그림들을 쭉봤는데 허니앤트라고 

    꼬리에 꿀을 만들어내는 개미로 꿀을 먹었었나보다. 


    뱀 그림이 엄청많다. 

    글구 가게 앞엔 애보리진 할매둘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 점들 하나하나 찍으려면 정성이 이만저만 아닐듯.. 


    그렇게 손수작업한 그림 가격은 125불 ㄷㄷ 


    근데 이쁜그림 하나도 없다ㅋㅋㅋ 


    가게안에 이쁜 그림있었는데 대부분 이상함 색 조화가 이상하다. 


    근데 확실히 시드니보다 애보리진작품 디자인이 훨 다양했다. 


    구경 끝내고 울룰루 마저 보러 감. 


    간식으로 비스킷 몇개먹음. 간식좀 많이 구비해놓지..






    울룰루 벽화그림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파리가 장난아니었다. 

    파리망이 겁나 도움됐음. 

    나 포함 네명이서 파리망쓰고 돌아댕겼다.

    아주 유용


    동굴에 벽화도 있고 비오면 흘러내려 생긴 연못같은데가 있었다. 


    그건 뱀에 관랸된 신화가 있었고,

     남자방 여자방 노인방도 있었다. 


    부엌도 있고 그 부억에서 집 만들고 있는 벌을 봄ㅋㅋㅋㅋㅋ

    벌은 땅 속에 집을 만드는 종인지 땅을 파느라 정신없어보였다. 




    부엌이라고 함.


    모래가 바람에 날려 깎인 부분엔 파도처럼 파여있었다. 

    나중엔 울룰루가 어떤 모형으로 조각이 되어있을지도.. 


    신화가 정말 흥미로웠는데 못알아듣겠다. ㅠㅠ






    울룰루 선셋 보는 곳이었나? 

    저기 서있는 네덜란드 여자애는 팔다리 길쭉길쭉 한데 

    배가 볼록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제 점심먹으러 리조트로 고고!  

    원래 점심제공 안되는데 저번에 길에서 멈추는 바람에 

    그때 못먹었던 치킨버거가 오늘 점심임. 


    난 설거지하기 싫어서 얼어있는 버거 빵을 반으로 자르는 걸 했다. 


    다 먹었지만 항상 뭔가 부족함. 

    다들 두개 씩 먹고싶은데 빵도 부족 재료도 부족.. 

     


    그거 먹고 이제 앨리스 스프링스로 가는길.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하나의 길 5시간정도? 걸려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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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여행일기이며,

    다시 읽으니까 약간 우울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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