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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축 에서 갈만한 곳. 성요한성당 / 쉬린제마을터키 2015 2018. 12. 19. 11:59
셀축 시내에서
성요한성당 위치를 택시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걸어가면 있다고 한다.
오? 가깝나보네.
그래서 걸었다.
걸어서 갈 수 있다니!!
마을안에 유적이 있는거면
여기 학생들은 견학을 여기로 올 것 같은 느낌 ㅎㅎ
▲ 중간에 핑크색 초등학교
성요한성당
예수의 12사도 중 한 명인 사도요한이
이곳에 묻혔다고 한다.
▲성요한 성당 도착,
박물관도 볼거냐고 뭐 포함된 가격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냥 박물관은 패스하고 성요한만 보기로 했다. 10리라
▲ J가 영어번역이랑 성경얘기를 해줬는데
성경 속의 인물들이 실제 있었으니 그 얘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예수도 실제 인물이라고 하는데 왜 성지순례를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거 같다.
▲ 우와 너무 좋다. 마을이 정말 예쁘다 > < 가치가 있다
여기 올라가면,
셀축 시내가 전체적으로 보인다.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 아직 복원중인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유적들과 기계들.
▲ 요한성당에 가서 둘러보고 요새같은 성벽안에도 가봤다. 셀축 성
▲ 되게 넓은 곳이었고, 안쪽에는 자미와 저수지 같은 것도 있었다.
가지 못하게 막아놓은 곳은 아직 복원이 한참이었다.
아마 50년 뒤 터키에 오게 되면 또다른 유적이 발굴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쉬린제 마을
터키의 작은 그리스라고 불리우는 쉬린제(Sirince)마을
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돌무쉬를 타고 오르고 또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올리브오일 및 체리,딸기 등과 같은 과일와인이 특산물.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시음 또한 가능하다 !
에페소-> 성요한성당-> 점심을 먹고 나니,
시간이 3시인지라 갈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쉬린제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셀축 오토갈에서 돌무시로 2.5리라
기념품샵이 엄청 많다.
골목이 이쁘긴했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딱히 호객이 심하진 않았다.
시골마을인데 거기 돌다가 어떤 가방집 아저씨가 한국 좋다면서
팔찌주고, 악마의눈 핀셋주고 명함주고 ㅋㅋ 왠지 미안하다.
▲ 내 후드집엎에 달아주신 핀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 찻잎,향신료 가게 아저씨가 음료를 주셨는데 ..
무슨 술탄 어쩌고 하는 약같은 맛이었다.
이게 몸에 좋은거라고 하는데 나는 못먹겠어서 버렸엉..
▲ 저기 멀리 있는 집들이 현지인들 사는 곳이고
우리가 있는 곳은 레스토랑, 기념품샵 등 관광지 였다
▲ 교회안쪽은 못들어갔지만 창문틈새로 내부를 찍었다. 전시하는건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것같았다.
교회찍고 크게 한바퀴 돌았다.
▲ 어쩜좋아 갸릉갸릉 거리면서 따라오는데 너무 귀여워,,
▲ 오토갈에서 가깝다.
다 본건가??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기념품샵 주인이 어디찾으세요? 물어보신다.
한국인이었다!
그쪽으로 가게 되었다.
그분은 배낭여행왔다가 터키 좋아서 살게 되었고,
남편이랑 시린제에 살고있다고 하셨다.
참 신기하다..
반가워서 사려고했던 올리브핸드크림 미니 15개 팩 샀다.
진짜 완전 꾸덕하고 시간지나면 흡수가 되는데,
손 씻어도 보습감이 없어지지 않고 짱좋음.
왜 이스탄불에서 사는걸 고집했나 모르겠다.쉬린제가 관광지니까 뭔가 바가지 겠지 라는 마음도 있었고장사꾼들이니까 호객 심하겠지 싶었다.오히려 시골이라 이스탄불 보단 인심이 후하셨다.와인시음은 했냐고 물어보시더니
사지도 않을껀데 시음하기 미안해서 안했다고 했다ㅋ
그러더니 우리를 와인가게로 데리고 가서 막 터키어로 쌀라쌀라
▲ 와인을 4병 꺼내시고는 막 따라주신다 ㅋㅋㅋ우왕
4병 모두 시음하고 복분자 병 있다고 그것도 마셔봄
완전 맛있었다. 딱히 술이라고 생각 안나는 맛이었다.
석류 진짜 짱맛!!
재밌는 마을이었다.
돌무시로 셀축 시내 가는 길,
마을사람들이 막 탄다.
여기가 버스정류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냥 산길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서계시면
세워주는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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